안녕하세요.
여기에 글 남기는 건 거의 백만년만인 것 같네요.
학교도 휴학하고, 모임도 거의 안 나가니 모르는 분도 은근 생기고,, 쩝 -.-;;
간단히 제 소개를 하면 05학번 중어중문학과 황성민입니다.

여기는 부산입니다.
원래는 막차타고 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동서울터미널에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예정보다 1시간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해운대에 있는 PC방에서 놀고 있죠.
이모네에 있을건데 사촌 동생 학교 갈 시간 맞춰서 들어가려고요..ㅋㅋ
제가 왜 이렇게 한량한 생활을 하나 궁금해 하실 분도 계셔서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6/12 공군입대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싸돌아댕기기도 하고 가기 전에 만날 사람도 만나고 있구요.

요즘 기분 참 묘합니다.
한편으로는 좋기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한숨도 나고..
오늘도 짐 다 챙기고, 엄마께 간다고 인사드리는데 엄마의 눈빛이 평소와는 다르더라구요.
그 엄마의 눈빛이 생각나서 지하철에서 어찌나 기분이 그렇던지..-.-;;

여튼 다음주에 종강예배라고 하던데 인사드리러 갈께요.
이제 레포트의 러쉬가 다가올 기간이 된 것 같은데 힘내시고, 전 제 고향의 향기 잘 느끼고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