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약 한달간의 시베리아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다들 기도해주신 덕에 잘 다녀왔어요-
정말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첫째로 내가 생각보다 강하구나, 잘하는 구나 라는 걸 알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정말 제일 잘 먹고 잘 자고 잘 적응했거든요^^

둘째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시작하는 시간이었어요.
이전엔 교제하고 싶다는 마음을 사고, DTS 렉쳐와 캠퍼스아웃리치때는 방법을 배웠다면 이제는 실전편을 시작한달까.
맨날 하나님음성 못듣는다고 징징대던 저였는데, 모든 사역을 음성듣고 정하고, 말씀하시는 대로 움직이고, 중보기도자로 있으면서 분명히 말씀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알게되었어요.  사역관련해서 팀에게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저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요.

약간의 안타까움이 있다면 계속되는 빡센 사역으로 팀원들과 많은 교제를 못했다는 것. 이건 뭐 앞으로 해나가면 되겠죠- 평생 동역자인데ㅎㅎ

참, 어제 블라디보스톡에 경유하면서 나영이네도 다녀왔어요^^
나영이에게 창준오빠 군대갔다는 얘기 듣고 무지 섭섭했는데-
게시판 보니까 희재오빠며, 정민오빠며,, 다들 휘리릭 가버렸네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