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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왔어요.

경채 2006.08.03 21:58 조회 수 : 1626

2차 시험 보기 전에 하나님께서 여행 다녀오는 것도 허락해 주신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네요.

국내에서 여행 하려고 했는데, 비용을 계산해보니 해외 여행이나 국내 여행이나 거의 경비가 비슷하게 들어서 가까운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일본이 무지 덥다고 들었는데, 제가 간 기간동안 너무 시원하고 좋았답니다. 구름이 끼어있다가 버스에서 내리면 구름이 개이고.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죠.^^

그동안 일본 사람들은 검소하다느니, 일본 사람들은 일을 열심히 한다느니, 이런 몇 가지 편견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러한 편견들을 깰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동경 부근은 중대형 차들이 대부분이었고, 비교적 한적한 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식구 수대로 차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밤 8시만 되면 모든 거리는 암흑의 거리로 바뀌죠. 가로등도 거의 없고.. 그 시간대 이후에는 편의점과 술집밖에 문을 안 연답니다.ㅎㅎ

본받을 점들이 참 많은 나라였던 것 같아요.

우리가 앞으로 겪을 지도 모르는 문제들에 대해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특히 교통 문제와 관련해서, 민간기업에게 관리 및 시설 유지를 위임한 것이나, ETC 제도, 차량별로 번호판의 색깔을 다르게 한 점, 그리고 초보운전자와 실버 운전자(65세 이상)에 대해서 어느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나라 보다 좀 떨어지는 건 지하철 제도와 일회용품 규제 미흡 정도였던 것 같아요.

일본을 10번 정도는 여행해야 일본을 한 번 다 봤다고 말할 수 있다는데, 고작 3박 4일을 보고 왈가왈부하는 건 참 웃긴 거지만, 노력하는 나라라는 인상을 받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답니다.

어떤 형 말대로 미국이랑 유럽도 다녀와야겠어요.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여행도 이제 쉬러 가는 게 아니라 공부하러 가는 것 같아져 버렸거든요. 그 쪽 동네 사람들은 과연 어떤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그걸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지 좀 알아보고 싶네요. 앞으로 갈 시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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