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여러분 안녕~

007 2006.09.08 22:48 조회 수 : 1557

이렇게 말을 놔도 되는 짬인지 모르겟네요..ㅋ
그냥 잠시 옛날 생각이 나 글 올려요..내가 누군지 눈치 챘을 분을 알까나..ㅎ

정말 올 여름은 참 덥고 힘들었어요..
요즘 저의 상황은 모랄까.. 의욕상실 그리고 허덕임 의 상태에서 약간 벗어나고 있는 상태랄까..

이곳에 올때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겠다고
그리고 주님 뜻이 아니면 멈춰서겠다고 고백했는데 막상 나의 삶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런 저런 상황속에서 불평만하고 '하나님! 내가 이렇게 힘들어 하고 있는거 알긴하시냐고' 믿음없는 탄식들만 내밷는 연약한 모습을 발견했어요..


참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거든요 ^^;; 최근에 군단장 cp병으로 선발되서 부대를 옮겼다가 잠시 문제가 생겨서 다시 원래 부대로 원복했거든요..

그게 뭐 대단한 일이냐 하실수 있는 일이지만 이런 저런 상황속에서 저의 연약한 부분을 많이 보게됩니다..
하나님이 이것저것 경험해 보게 하시네요^^


은혜 공동체 안에 소속되고 끊임없는 공급을받는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달았어요..
이곳에서 성경을 보며 근근히 믿음 생활을 유지하곤 하지만 생활속에서 크리스챤이 부딪히는 그런 벽을 만나게 되곤 하네요..


뭐.. 여기까진 그냥 속앓이 얘기한거구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고 있어요.. 벌써 후임들도 많이 생기고 일도 익숙해 지고..
지금은 38선 이북지역에서 한달간 야전공병훈련을 받고 있는 중이에요.. 한달동안 야전에서 생활하는데
북한 바로 밑이라 그런지 정말 엄청 춥고 밤에  잘땐 대포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곤 해요..

힘들때 마다 문득문득 ywam생각이 많이 나요.. 학교도 다시 돌아가고 싶고..
하지만 이 정해진 시간 무사히 잘 훈련 받아야겠죠^^
곧있으면 연고전이네요.. 정말 가고 팟는데.. 재미있게 노시구요..
남자는 군대에 오면 여러가지 참 많은 것들을 느끼고 경험하는 것 같아요..
뭔가 누에고치가 껍질을 벗어나려고 애쓰는 그런 기간인거 같기도 하구요..

이제 개강이네요.. ^^ 공부할때가 참 좋았어요..
잘 지내시구 건강하세요..

생각나시면 꼬옥 기도해주세요..
참.. 이번학기 리더들 화이팅이에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