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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말씀이 이뤄졌다..

최고미녀 2006.12.14 03:22 조회 수 : 1595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르 따름이 아니니라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 골로새서 2장 8-10절

이번학기 제 또 다른 약속의 말씀입니다.
처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을 때는
"뭡니까? 공부하지 말란 소리세요?" 이렇게 대들었지만 (난 아시다시피 X가지가 없으니까)
지금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려보면 참 미소가 ..ㅋ

이번학기 페미니즘에 동성애..
크리스챤이 아닌 사람도 거부감 느끼기 딱 좋은 주제를 놓고
프로젝트에,, 많은(내게 있어서) 양의 공부를 했었어요..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머리로만 공부하지 않고, 심장으로도 하거든요
그래서ㅠㅠ 사회의 부조리를 보면
이성으로 비관하기보다
욕하며 화냅니다. ㅠㅠ

그래서 성건오빠와 눈물을 흘려가며 토론을 하기도 (ㅠ.ㅠ)

유미언니가 그러더라구요.. 저 밑에 써놓은 '신실한 사람도 소수자'라는 글을 보면서
엄청 웃었다고..
곽경란한테 이번학기 듣는 말 중에 가장 많은게
'소수자' '폭력' '이데올로기' '억압'이라고...
누가 사회과학도 아니랄까봐..... 이번 학기 제가 이랬답니다.  (근데 '소수자'에 대한 건.. 제 비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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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phobia는 제가 7시간동안 조모임 하면서 생각해낸 개념이기도 하지만
쿨하고 싶은 제 마음이 투영된.. 자아반영이기도 했어요.

저도 꽉막혔다는 말 죽어도 듣기 싫었고,
그래서 술도 마시고 싶고, 혼전섹스에 대해서 인정해주고 싶고, 동성애에 대해서도 열려있고..
정말 쿠우우울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열려있는 예수님을 찾아서 발췌인용하고..ㅠ 그랬었어요..

포스트 모더니즘.. 모든 사상과 생각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것들이 공존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택한 방식
상.대.주.의.
너도 옳고 나도 옳다는 식으로 일관해버리면서
우리는 절대진리를 말하기 어려운 세상에 살게 되었습니다.

쿨하고 싶은데..쿨하고 싶은데..... 상대주의 이거.. 나도 하고 싶은데...............
한 학기동안 늘 하던 고민이었고..(페미니즘과 동성애 때문에)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주셨던 저 말씀을 생각했어요..

그리고 지금와서 내린 결론은

쿨하기 보다 따.뜻.해.지.기.입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은 절대진리의 예수님
하지만 모두를 품으셨던 예수님에게서.

쿨하지 않고 따뜻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번학기 초절정 상대주의자 친구들을 앞에 두고
'포스트모던 시대를 사는 모더니스트'라고
크리스챤으로서의 나 스스로를 드러내면서 내린 결론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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