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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

경채 2007.03.11 00:18 조회 수 : 1563

요즘 이런 이야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삼중전공을 어떻게 하냐고.. 한학기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학점을 듣느냐고...

이런 방법론 말고 왜 그렇게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없는게 좀 안타까웠습니다.ㅎㅎ

이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모두 다 잘 알고 계시는 달란트의 비유가 있습니다.

주인이 떠나면서 다섯달란트, 두달란트, 그리고 한달란트 이렇게 각각 종들에게 주고 떠납니다.

나중에 도착해서 종들을 불러놓고 주인이 셈을 합니다. 다섯달란트로 다섯달란트를 남긴 종에서 잘했다고 칭찬하고, 두달란트로 두달란트를 남긴 종에서 역시 잘했다고 칭찬하십니다. 그러나 한달란트로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종에게는 책망을 하십니다.

저는 여기서 두 가지를 발견했습니다.

왜 각자에게 다른 달란트를 주셨을까... 즉, 왜 공평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게 하셨을까...라는 한 점과

다섯달란트로 다섯달란트를 남긴 종이나 두달란트로 두달란트를 남긴 종 모두에게 동일한 칭찬을 하셨다는 점입니다.


저도 남들이 가진 달란트가 탐이 날 때가 참 많습니다.

키가 커서 운동을 잘하는 애들을 보면 아 나도 키만 크면 저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그림을 잘 그리는 애들이나, 노래를 잘 부르는 애들을 보면.. 나는 왜 저런 분야에는 소질이 없을까...

이런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겁니다.

너는 왜 축구에서 마져 1등이 되려고 하느냐. 내가 너에게 준 재능은 뛰고 달리는 것이 아니다.
너에게는 앉아서 하는 재능을 주었다.

그래서 지금은 앉아서 하는 일인데, 제 비전과 합친된다고 생각되는 일이면 가리지 않고 하는 중입니다.

그게 뭐 딴게 있겠습니까.. 공부죠..ㅎㅎ

여러분들도 여러분들만의 비전을 찾으시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해 보세요.

그러면 분명 세상이 여러분을 따라올 것입니다. 어떻게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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