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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경채 2007.08.28 17:32 조회 수 : 1955

대학원은 자대 대학원으로 가게 되는 바람에 학교에서도 오매가매 계속 볼 것 같긴 하지만,./^^;;

8학기를 맞이하는 학생으로서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는 심리테스트를 해 보면 꽤나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걸로 나옵니다.

그래서 횡단보도의 신호도 잘 지키고, 해가 될만한 행동은 사전에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죠.

그런데, 이렇게 사는 저에게 한가지 생각이 찾아 왔습니다.

"너 그렇게 살면 남들보다 손해보고 사는 거다."

시속 60Km가 규정속도인 곳에서 100Km씩 달리면 목적지로 빨리 갈 수 있다. 그런데 정규속도를 지킨다면 남들보다 시간적인 측면에서 손해를 보고 사는 것이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지키면 남들보다 더 늦게 가는 것이다.

시험 볼 때 부정행위를 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손해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부분에서 손해를 본다고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런 저의 잘못된 생각을 깨우쳐준 한마디가 있습니다.

"손해를 본다는 게 누구의 관점이며, 누구의 기준이냐?"

바로 제 기준이었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살고 싶다고 하면서도, 결국 삶을 평가하는 기준은 바로 저였던 것이죠.

청년의 시기에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어떤 길로 가야할 지도 모르고, 어떤 길이 좋은 건지도 모르고요.

내 길은 이 곳이다라고 생각하고 달려왔는데, 결국 가다보니 길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때 가장 원칙적이며,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나라면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

이 질문에 대해서 대답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 대답되로 하시면 됩니다.

만약 대답을 할 수 없다면 기도해 보시면 가르쳐 주실 겁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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